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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용인 푸씨 프로필 나이 몸무게 에버랜드 돌아가는 날짜

by ☆★★★★☆ 2023. 6. 10.

용인에서 태어난 용인 푸씨 푸바오는 중국에서 온 판다 두 마리,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새끼입니다. 판다 자체가 전 세계에 2300마리 밖에 없는 멸종 위기종 인데다, 국내 최초로 탄생한 아기 판다이고, 또 판다 자체가 번식이 굉장히 힘든 이유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축복받으며 태어난 판다입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일거수 일투족이 화젯거리인 푸바오. 이 푸바오가 곧 중국으로 가야 한다고 하는데요. 푸바오의 프로필과 돌아가는 날짜를 알아봅시다.

 

푸바오 용인 푸씨 프로필 나이 몸무게 에버랜드 돌아가는 날짜

1. 푸바오 프로필
2.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3.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이유와 날짜
4. 중국의 판다외교

 

1. 푸바오 프로필

푸바오

  • 이름 : 푸바오
  • 성별 : 여(암컷)
  • 출생 : 2020년 7월 20일
  • 부모 : 아이바오(엄마), 러바오(아빠)
  • 몸무게 : 50kg 이상
  • 사육사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는 한국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입니다. 판다를 자세히 관찰하면 하루종일 먹고 자는데요. 그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종은 아닙니다.

 

이런 판다의 성격은 번식에도 영향을 미쳐, 번식 자체에 그렇게 열정적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번식기가 일년에 딱 한번, 3월에서 5월 사이이기도 하고, 힘들게 임신해도 원래 임신 개월수를 채우고 낳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판다의 임신개월수는 아직도 미스테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낳은 후에도 해도 어미의 양육 미스로 일찍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젖을 먹이지 않는다던가, 덩치로 깔아서 죽인다거나... 여러모로 번식이 너무 힘들어 개체수를 늘리기 힘든 종 중 하나입니다.

 

 

2.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

용인 애버랜드 판다 사육사 팀은 중국에서 데려온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번식시키는 프로젝트에 들어갔습니다. 발정기 체크부터 시작해 판다 번식의 모든 노하우를 중국 사육사에게 배우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둘을 합방시켰는데요. 정말 다행히도 임신이 되었습니다.

 

판다 임신 프로젝트는 강철원 사육사의 주도하에 진행되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바오와 러바오를 보살피며 판다 아빠라고 불렸는데 이제 푸바오가 태어나면서 판다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엄마 아이바오는 첫 출산임에도 푸바오를 잘 돌봤습니다. 그래서 인공포육이 따로 필요 없었는데요.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 탄생 순간부터 아이바오 옆에 찰싹 붙어 상태를 체크하고, 키우는 과정까지 모두 함께 하며 푸바오를 살뜰히 돌봤습니다.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를 보살피는 모습은 지극 정성이었습니다. 푸바오도 강철원 사육사를 잘 따라 흐뭇한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3.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이유와 날짜

이렇게 사랑을 듬뿍받으며 자란 푸바오가 2024년이면 중국으로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판다의 소유권은 중국에 있는데요.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도 주인은 중국입니다. 또 푸바오는 내년이면 4살이 되어 성체가 되기 때문에 중국에서 짝을 찾아 번식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아직 1년이란 시간이 남았지만 사람들은 벌써부터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특히 푸바오를 탄생부터 지켜봤던 강철원 사육사는 마음이 심란한데요. 최근 푸바오가 사람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너는 영원한 나의 아기 판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엄마인 아이바오와 아빠인 러바오는 계속 한국에 남아있습니다. 강철원 사육사는 이제 푸바오의 동생 출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바오 / 푸바오 / 러바오

사진으로 보니 푸바오는 엄마인 러바오를 더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아빠 러바오는 두상이 조금 더 둥그스름 하고 코가 커 보입니다. 

 

4. 중국의 판다외교

중국은 자신과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에게 판다 한 쌍을 선물해주는 판다외교를 하고 있습니다. 이 판다는 주는 것이 아니라 대여 형식으로, 매년 15억원 정도의 대여비를 중국에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판다를 받은 국가는 판다를 성심 성의껏 돌봐야 하며 만약 죽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중국 사육사가 직접 방문해 원인을 낟낟히 파헤칩니다.

 

판다가 보낸 나라에서 죽으면, 중국은 그 나라에게 책임을 물어 배상비를 요구하는데요. 이는 판다가 노환으로 자연사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 전 태국에서 수컷 판다가 죽었을 때, 사인이 노환으로 인한 자연사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배상금을 내야 했습니다.

 

이렇게 비싼 대여료가 부담되어 판다를 중국으로 돌려보내는 나라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나라는 영국입니다. 코로나 시절 관람객이 줄어들자 판다 사육에 부담을 느낀 영국은 판다를 돌려보내는 것을 검토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도 판다를 돌려보낸 적이 있습니다. 지금 있는 아이바오와 러바오 이전 중국 외교 수교 기념으로 판다 한 쌍을 받았었는데요. IMF가 터진 후 판다 대여료가 부담되어 다시 돌려보냈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도 판다를 한 쌍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털이 듬성듬성 빠지고 야위어 보이는 등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자 중국은 판다를 반환 요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판다 한 쌍이 미국에서 20년간 잘 살았다는 것을 미루어 보아 노환으로 인한 털빠짐과 체중감소가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미국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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